사막의 송로버섯 트러플!
꾸란 선생님의 블로그에서 트러플 정보를 접하고 그뒤로 외출할 때마다 열심히 도로변을 관찰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사우디의 겨울 어느날 도로변에서 가끔 트럭판매되는 사막 송로버섯을 운좋게 발견하였다. (겨울에 찍은 사진) 이것은 영양이 높고 맛이 일품이지만 가격이 사악하다는 말로만 듣던 사막의 송로버섯!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향은 표고버섯과 비슷하고 텍스처는 좀더 아삭?오독? 이상하며 맛은 고소했던... 버섯과 견과류 중간의 그런 맛이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흥정해서 1키로에 한화로 생각했을 때 사만원돈 되게 지불했던 것 같다. 로컬 사람들은 트러플을 파까'아(فقع)라고 부르며 이슬람 선지자 언행록인 하디스에는 카마아(كمأة)라고 기록되어있다. (알리프 위에 함자가 있기 때문에 아라고 발음을 해줘야함...
사우디 생활정보
2020. 8. 30. 12:00